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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의 추억과 고달픈 삶의 애환 베스트극장 15화 한계령 줄거리/내용/결말 세피아톤의 화면, 상여 행렬이 지나가고 있다. 상여의 주인은 주인공인 양자의 아버지. 아버지 어디갔냐는 물음에 산에 갔다고 대답하는 어린 양자. 너무 어려 죽음에 대한 개념조차 없는 딸을 두고 먼저 간 아버지.. 과거를 떠올리던 양자(양미경 배우)는 어머니(김석옥 배우)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엄마는 딸의 안부를 물으며 고춧가루는 있냐, 장맛이 변하면 집에 우환이 든다며 걱정 아닌 걱정을 하며 딸에게 작가로 잘 나가는 것도 좋지만 요즘 통 안 다녀간다며 섭섭함을 토로한다. 아버지 죽고 큰오빠가 뼈빠지게 양자와 어머니를 먹여살렸는데 이제라도 얼굴 좀 비추라고. 양자는 엄마의 잔소리에 알았다며 이번에는 꼭 다녀가겠다고 약속한다. 누군가의 벨소리에 황급히 전화를 끊고 나가보니 막내 오빠네 부부가 고춧가루와 반찬.. 2022. 5. 18.

왼손과 오른손이 하는 일 베스트극장 14화 우황청심환 줄거리/내용/결말 오랜만에 다시금 올려보는 베스트극장입니다. 그럼 바로 스타트~ 이번화의 주인공은 남궁용(김인태 배우) 파리에 있는 딸네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옆자리에 앉은 승객(姑김지영 배우)가 우황청심환에 대해 신봉하고 있다. 우황청심환은 뭐니뭐니 해도 중국본토것이 최상이라며 만병통치약이라도 되는 양 칭찬을 하다가 그에게 환 하나를 건네는 걸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종이상자 안에 플라스틱 안에 비닐 안에 꽁꽁 감춰진 우황청심환 입에 넣고 음미하며 편안히 의자에 기대어 옛기억을 떠올린다. 중풍에 걸려 몸저누운 어머니(姑박주아 배우)가 쌓여있는 약들을 보며 하나도 효과가 없다며, 약이라는 것은 제때 먹었어야 하는 건데라며 아내(사미자 배우)에게 역정을 내던 일. 이것도 벌써 과거의 일이 되었다. 오랜 비행 끝에 .. 2022. 5. 15.

엄마찾아 삼만리 베스트극장 13화 엄마 줄거리/내용/결말 엄마 시골 마을에 사는 소년 용수(김석태 배우)는 매일 마을버스 정류장으로 나가서 집나간 엄마를 기다린다. 마을 사람들 역시 그 사실을 알고 있다. 버스기사 아저씨는 용수에게 얼굴도 모르는 엄마를 어떻게 찾아주냐며 초상화라도 하나 그려다주라고 장난스레 말하고. 어린 용수는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달랑 한 장 남은 엄마사진을 보며 그림을 그리다가 잠이 드는데.. 꿈 속에 나온 엄마(김희진 배우). 하지만 꿈이었다는 사실에 실망하는 용수. 한편 용수의 할머니(故여운계 배우)는 동굴 앞 불상에 기도를 드리고 있다. 할머니를 찾아온 용수는 돌탑에 돌을 쌓으며 할머니를 기다린다. 알고 보니 아버지는 시내에 나가서 일을 하고, 그동안 할머니와 단둘이 지내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용수는 엄마가 꼭 돌아올 것이라고.. 2021. 12. 5.

얄궂은 운명에 대하여 베스트극장 12화 두꺼비와 달(원제:운명에 대하여) 줄거리/내용/결말 두꺼비와 달(원제: 운명에 관하여) 흥남(임현식 배우)이 자신의 인생을 한탄하며 얘기를 늘어놓고 있다. 사람은 각자 운명을 타고 나서, 누구는 백만장자의 외아들로, 누구는 부모 얼굴도 모른 채 버려진 채로 살아가야 한다며 참으로 불공평하다면서 자신의 삶 역시 소설가 선생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바뀌었을지 모른다며 얘기를 시작한다. 때는 몇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트럭에서 부인(신신애 배우)과 함께 채소장사를 하는 흥남. 넉살도 좋고 붙임성이 좋은 성격으로 동네방네 확성기에 대고 떠들어대던 참이었다. 그런데 대뜸 안면방해죄로 고발이 들어온 게 아닌가. 알고보니 맨 처음 남자와 술을 마시던 그 남자(최낙천 배우)가 고발했던 것이다. 소설가로 일하는 그는 낮에 자고 밤에 일하는 사람이라 예민한 성미를 .. 2021.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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