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집에 도둑판 못말리는 덤앤더머 베스트극장 6화 도출이의 전쟁 줄거리/내용/결말

도출이의 전쟁

 

의미심장한 배경음과 함께 돈가방을 둔 두 남자 앞으로 타이틀이 지나간다.

기획 최종수 극본 이홍구

두 콤비는 새총을 던져서 가로등을 깨뜨린다. 무슨 수상한 일을 벌이려는지?!

알고보니 그들은 남의 집에 침입한 도둑.

검은 중절모를 쓴 도출(김주영 배우)는 왠지 예감이 안좋다며 돌아가자고 하지만

만보(故 박윤배 배우)는 아랑곳않고 담을 넘는다.

 

그러다가 나뭇가지에 걸려버린 도출.

옷을 벗고 점프하라는 만보에 지시에 겨우 담 넘는데 성공한다.

둘은 서로 티격태격하는 우스운 도둑 콤비.

 

빠릿빠릿하고 야무진 만보와는 다르게 덩치만 컸지 손이 많이 가는 답답이 도출이.

둘은 어찌저찌해서 집에 침입하는데 성공한다.

집에는 아무도 없는 줄 알았으나 웬 여자(이주경 배우)가 침대에 누워 자고 있다.

 

도출이는 여자의 방을 뒤져보다가 쉬폰 드레스를 꺼내어 파트너인양

드레스와 함께 춤을 추다가 우당탕탕 도자기인지 꽃병인지를 시끄럽게 깨뜨리고 만다.

놀라서 여자의 동태를 살펴보는데..

미동도 없는 것.

주변 탁자에 알약 뭉터기가 눈에 들어온다.

 

여자를 톡톡 건드려보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

깜짝놀란 도출이는 만보를 부른다.

만보는 여자의 숨을 확인하고, 여자가 살아있음을 알려준다.

 

그러자 도출이는 순수한 건지 멍청한 건지 대뜸 큰소리로 “사람 살려”하며 사람을 부른다.

만보가 말릴 새도 없이..

아무도 나오지 않자 급기야 “도둑이야”를 외치는 멍텅구리 ㅋㅋㅋ

그것도 안 먹히니까 “불이야”를 외치는데??…

역시나 기척이 없다.

약간 뚱이와 깐깐징어 콤비를 보는 것 같다 ㅋㅋㅋㅋㅋ

 

집에 쓰러진 여자 빼고는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파악한 만보는

도출이를 데리고 다시 집으로 들어간다.

그때 갑자기 울리는 전화벨.

도출이는 갑자기 수화기를 들더니 냅다 만보에게 안겨주고 달려가버린다.

 

얼떨결에 전화를 받은 만보.

(여자의) 오빠네서 아빠랑 같이 하룻밤 자고 와야겠으니 문단속 잘하라는 전화였다.

당황한 만보는 전화를 뚝 끊는다. 여자의 이름이 연미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도출이는 연미를 업고, 만보는 짐을 챙겨서 집을 나온다.

 

그후 도둑 조직의 보스로 보이는 남자에게 끌려와 된통 혼이 나는 도출이.

돈 훔쳐오라 시켰더니 훔쳐오란 귀중품은 안 훔쳐오고

오히려 사비로 치료비까지 지불한 도출이와 만보를 못마땅히 여기는 우두머리.

 

우두머리가 어느 병원이냐고 묻자,

해맑게 “문병가시게요?”라고 묻는 도출이.

(이 배우 분 어디서 봤나 했더니 신기생뎐에서 단사란 아버지로 나오셨었다. 참 신기해라)

 

보스는 술과 여자를 조심해야 한다며, 그 병원 근처에도 얼씬대지 말라고 명령한다.

그러자 도출이는 머리를 긁적이며 오늘 종합검진결과가 나오는 날이라 갈 수밖에 없다고 답한다.

자신이 다니는 병원에 연미를 입원시켰던 것. ㅋㅋㅋㅋㅋ

 

도출이는 병원에 와서 검진을 받는데 의사가 임현식 씨다. ㅋㅋㅋㅋ

직업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냐고 묻는데 도출이는 항상 긴장 속에 산다고 답한다.(그럴 수밖에,,)

무슨 직업이냐고 묻는데 도출이가 말실수할까봐 만보가 대신 일종의 운반업이라 얘기한다.(일리있군,,,)

 

의사는 도출에게 치료할 것이냐고 물으면서, 이 병은 완치가 없다고 얘기한다.

(도대체 무슨 병이길래?…)

무슨 병이냐고, 죽을 수도 있는 거냐고 묻는 도출이를 진찰실 밖으로 내보내고

보호자인 만보와 얘기를 나누겠다는 의사.

도출이는 왠지 신경이 쓰인다.

 

병원을 나와 도출이는 만보에게 사실대로 말해달라고 부탁한다.

만보:(머리를 긁적이며)아.. 그게 피하고 뭐 관계가 있다고… 

도출:예상했던대로야… 

하는데 (이 장면 묘하게 웃기다. 주토피아의 나무늘보 같아요.)

도출:백혈병…

만보:무슨 병?

마지막에 바람에 머리털이 붕뜨는 것까지 만화영화같아요

도출:백혈병, 피가 하~얗게 돼서 죽는 병.

만보:아냐! 그런 얘기 안 했어.

도출:내 병은 내가 알어

 

만보는 의사에게 다시 자세히 물어보라고 하지만,

도출이는 의사가 자신한테는 안 가르쳐준다고 말한다.

그러자 만보는 다른 방법을 써보라고 꾀를 낸다.

 

그 방법은 역시!… 그들이 잘 하는 잠입 ㅋㅋㅋ

의사행색을 갖추고 병원에 들어오는데 성공.

 

한편, 연미는 정신을 차리고 병실 밖으로 나온다.

연미 역시 간호사복을 훔쳐 입고 어디론가 향하는데?

(이 병원 정말 허술하군요)

 

도출이는 의료기록 보관실에서 자신의 파일을 꺼내 보려다가 떨어뜨리고 만다.

뒤죽박죽 섞여버린 의료기록들..못말린다 정말~

 

소란스럽자 경비들이 나타나고, 도출이는 천연덕스럽게 의사 행세를 하며 위기를 모면한다.

그런줄 알았으나 수상함을 느낀 경비들이 그의 뒤를 쫓고.

멍텅구리 도출이는 계단을 올라간다.

(지하였나? 보통은 내려가는 게 더 빠를텐데 하는짓이 아주 요절복통 ㅋㅋㅋㅋ)

 

그러다가 플로어에서 간호사차림을 한 연미를 발견한다.

엇 아가씨는… 환자인데..

네?!

어제…맞죠?

 

하자 쏜살같이 줄행랑치는 연미.

멀뚱히 서있던 도출 역시 쫓아오는 경비를 피해 연미의 뒤를 따라 달린다.

 

연미는 진짜 의사에게 들킨 것인줄 알고 그를 피하고,

도출이는 연미의 상태가 걱정돼 그녀를 쫓는다.

 

연미: 왜 이러세요! 내버려두세요!

도출:돈이 아깝잖아요..(시무룩)

        입원비 다 냈는데

연미:입원비라뇨?

도출:예?.. 아 그게 뭐나면요.. 있어요..

연미:제가 또 자살할까봐 쫓아오신 거예요?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돼요!

퉁명스레 답하고 지나치려는데 도출이 그녀를 붙잡는다.

그녀가 또 죽으려 할까봐 걱정된 것.

자신은 안 죽는다고 단호하게 말하고 반대편으로 걸어가는 연미.

연미의 뒤를 강아지마냥 졸졸 쫓아다니는 도출.

 

꽃다운 나이에 생을 져버리려 한 연미가 이해되지 않는다.

연미는 죽지 않고, 살아서 복수할 것이라며 결언한다.

 

그러면서 사연을 얘기하길,

친구와 함께 밤길을 걷다가 웬 놈들이 칼을 들이 밀며 

강제로 봉고차에 태워서 나쁜짓을 했다는 것이다..

 

그놈들 죽일 거라며, 잘못되어봤자 죽기밖에 더하겠냐고,

이미 그때 한번 죽은 목숨이라면서

단호하게 말하는 연미에게 동정심을 느끼는 도출.

연미와 헤어진 뒤, 보스에게 쪼르르 가서 있었던 일을 밝힌다.

그러다가 마침 생각난 건강검진 차트!

동네 약국에 가서 해석을 부탁하는데, 약사로 이숙 씨가 나오신다. ㅋㅋㅋㅋ

처방전을 보더니 그가 간암에 걸렸다고 하는 게 아닌가..

 

아마 한 두달 정도밖에 못 살 것이라고 알려주고

청천벽력같은 소식에 만보와 도출이는 망연자실한다.

그때부터 삶을 정리하기 시작하는 도출이.

그동안 하고 싶었던 것, 먹고 싶었던 것을 하나 둘씩 하기로 다짐한다.

 

도출:죽기 전에 좋은 일 하나 해보려고

만보:너랑 나는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좋은 일이야.

도출:그건 그래…(빠른 수긍 뭔데…ㅋㅋㅋㅋㅋ)

 

그치만 전쟁을 치룰 것이라고 선포한다.

둘은 간지나게 선글라스에 모자를 쓰고 어느 항구로 가는데…

알고보니 둘은 수사반장 흉내를 내는 것.

 

여관방 방문기록을 조사하는데 성공!

 

한편, 연미와 친구에게 나쁜 짓을 벌인 일당들은 또다시 여자를 노린다.

나쁜놈1:아줌마 어디가슈?

아줌마:어머~ 저 아줌마아녜요, 미스예요 (목소리가 수상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줌마의 정체는 다름 아닌 만보!

만보의 얼굴을 보자마자, 헛기침하며 사라지는 일당들을

쫄래쫄래 쫓아가는 만보와,

멀찍이서 그 광경을 빤히 쳐다보고 있는 도출이.

 

일당을 끈질기게 따라가는 만보, 그런 만보를 쥐어패려다가 

나쁜 놈 중의 한명이 배낭을 매고 있는 연미를 알아보고 접근한다.

연미를 또 납치해가려 하는데,

그 모습을 보고 흥분한 도출이를 만보가 말린다.

 

그러더니 만보가 나서는데?

대뜸 대머리인 놈에게 머리가 참 멋있다며 칭찬으로 무방비상태를 만들더니

하이힐과 핸드백을 이용해서 걷어차고 때리고 목을 조른다.

5대 1로 싸움을 손쉽게 ㅋㅋㅋㅋ

웬 조무래기가 달라붙어서 가슴을 꽉 잡는데

“아으~~간지러어~~~”하면서 메치는게 진짜 너무 웃김.

 

만보가 놈들을 처치하자, 가만히 구경만 하고 있던 도출이가 

“진짜 사나이가 나타났다!!”하며 출두하더니

연미를 챙겨 도망간다.

도출이의 뒤를 쫓는 만보.

그들을 쫓는 패거리들..

만보는 웬 트럭을 구해와서 그들을 데리고 도망치는데.

그 모습을 본 패거리들 역시 차를 타고 뒤를 맹추격한다.

 

추격하는 씬이 너무 웃긴데,

트럭은 흔들흔들 자재를 너무 많이 싣었는지 울퉁불퉁 멀미유발에

쫓는 이들 역시 사람이 많으니 한명을 내치지 않나

내쳐진 이는 오토바이를 타고 따라가려다가 닭장을 들이받고

항구 옆에 있는 사람을 물에 빠뜨리질 않나 정신이 하나도 없다.

 

바짝 추격하는 일당들을 막기 위해 트럭에 싣고 있는 과일들을 유리창에 던지는 장면도 일품

결국 일당들은 도로변에 차를 들이받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진 성능이 좋은 건지 뭔지 또다시 바짝 쫓아오는데?

겁도 없이 트럭에 부딪히려고 하는 패거리들.

화물차였으면 어림도 없었을텐데..

 

도출이는 미리 챙겨 온 가스총과 트럭에 있던 소화기를 발사하고

일당들은 결국 차가 전복될 정도로 중상을 입게 된다.

좀비처럼 스멀스멀 기어나오는 일당들에게 돌을 던지며 위협하는 세사람.

결국 패거리들을 쫓는데 성공한다.

 

 

어둑어둑 해가 지고, 만보가 골아떨어진 사이에

도출과 연미는 함께 밤하늘의 별을 보며 대화를 나눈다.

도출이는 자신이 죽어가고 있다고 밝힌다. 

또 연미를 처음 본 순간 하늘나라에서 내려온 천사인 줄 알았다며

연미를 위해서 목숨을 아낌없이 버릴 수 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연미는 여전히 우울감에 빠져 아무도 없는 곳으로 숨고 싶다고 한다.

도출이는 연미에게 도망가지 말고 싸워야 한다며,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고 밝힌다. 그 이름하랴 도출이의 전쟁.

 

도출이와 만보는 일당의 아지트를 습격해서 총을 난사하는데?

아직 숨이 끊기지 않은 대머리놈의 총을 맞고 마는 도출이.

죽어가면서 연미에게 손을 뻗는데

역시 꿈이었다.

서로를 부둥켜 안고 잠이 든 도출이와 만보.

그런데 일어나보니 연미씨가 없는 게 아닌가?

가방에서 편지 한통을 발견한 둘.

 

고맙지만 자신의 문제에 끌어들여 난처해질까봐

도출과 만보를 걱정한 연미는 혼자서 일당들을 상대하러 간 것이다.

전에 잡혀갔던 그 섬으로 간다며 떠난 연미를 찾아서

 

도출이와 만보 콤비도 따라 나선다.

연미 사진은 또 어디서 구했는지(일전에 그집에서 훔친 물건 중 하나인가보다;;)

들고 다니면서 그녀를 수소문한다.

 

도출이와 만보는 뭔가 작전을 치고, 그 사이 내레이션으로 연미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편지 뒷부분에 해당하는 내용인 듯.

 

한번 잡혀가면 돌아올 수도 없고.

손님을 가장해서 집에 연락해주겠다고 속을 떠보기도 한다고.

만일 그 덫에 걸려들면 사정없이 매를 맞고, 고춧가루 물고문을 하기도, 담뱃불로 온몸을 지지기도 했다고 한다…

그놈들은 죽이고 싶었으나, 세상에 매보다 무서운 건 없다고

그 앞에서는 설설 기며 잘 보여야만 했던 것에 치욕을 느꼈다고 한다.

운좋게 그 섬에 낚시 온 대학생들 덕에 탈출은 했지만 이미 죽은 목숨이었다고..

단순히 성폭행을 당한 것이 아니라, 인신매매단에 의해 끌려가서 성노예가 되었던 것…

 

도출이와 만보는 똘마니 하나를 인질로 잡고 안내하라고 협박한다.

겁에 질린 남자를 따라 간 곳에 연미가 잡혀와 있었다.

연미를 풀어주는 동안 뒤에서 공격하려던 남자를 제압하는 만보.

둘은 연미를 데리고 다시 도망친다.

 

연미가 미인계로 유인하고,

만보와 도출이가 남자를 내려치며 한명한명 제압해나간다.

어느 방을 보니 최종보스인지 웬 늙은 대머리 아저씨가 칼을 갈고 닦고 있다.

도출이는 간도 크게 대뜸 테이블 위로 올라가서

대머리 아저씨의 칼을 밟고는 술을 머리에 부어버린다.

돈가방 하나로 장정 몇명을 제압해버린다.

 

미리 차를 훔쳐놓은 만보는 연미와 도출이를 태우고 출발한다.

패거리들 역시 차를 타고 도출이네를 쫓는다.

인수로 보나 여러모로 불리한 도출이네.

운전고수 만보는 요리조리 나무 사이로 운전을 자유자재로 하고.

그를 쫓던 패거리들은 서로 우당탕탕 부딪히며 그들을 쫓는 게 지연된다.

 

지나가면서 나무에 걸어둔 장치를 끊어서 패거리들을 멈추게 하는 도출이.

뭔가 했더니 나홀로집에처럼 미리 다 설계한 후 행동으로 옮겼나보다 올!!

또 다른 장치를 써먹어서 놈들의 차를 호수에 빠뜨리는데도 성공!!

 

그런데 기름이 떨어졌는지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

결국 도출이네는 차에서 내려 도망가게 된다.

도망가면서도 미리 설치해 둔 덫과 지형을 이용해 놈들을 하나씩 제압한다.

 

그러나 또 보급된 봉고차 하나…

꽤 많은 인원들을 따돌리는 만보.

손발에 신들렸는지 몇명을 제압하는지 ㅋㅋㅋ

 

도출이 역시 돈가방으로 공격 수비 다한다.

도출이가 위험할 땐 만보가 구해주고..

하나둘씩 제압한 뒤 드디어 보스 몹만 남은 상황.

 

진짜 칼로 도출이와 만보를 위협하는 대머리보스.

요리조리 피하던 도출이와 만보는 자신들이 널뛰기판자 위에 있다는 것을 알고

동시에 밟아서 보스를 날려보낸다.

(위험한 초대 플라잉체어 날아가듯이 날아가버린 대머리)

 

그때 때마침 울리는 사이렌 소리..🚨

낮에 만보가 트럭을 훔쳐서 달릴 때 그 뒤를 쫓던 경찰들이 섬까지 왔던 듯

 

섬에 울려퍼지는 사이렌소리를 듣고, 섬노예로 팔려온 여자들이 함께 가세해 

섬의 남자들을 두들겨패고 난리도 아니다.

도출이와 만보는 미리 준비했던 오리발과 물안경을 이용해서 

연미를 데리고 섬을 빠져 나온다.

섬에 있다간 성매매든 폭행이든 절도죄든 엮여서 처벌받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가까운 육지에 도착하자마자 기운을 잃고 쓰러져가는 도출이.

아무래도 끝난 것 같다며 의식을 잃어가려는 순간,

연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이젠 병과 싸울 차례라고 그를 응원한다.

그말을 듣고 조금이나마 기운을 낸다.

 

결국 다시 병원으로 와서 치료의사를 밝히는 도출.

의사는 그게 무슨 소리냐며 당황하는데..

알고보니 첫장만 도출이 것이고, 다음장은 다른 환자의 것이었던 것이다..

역시…

 

 왠지 기운 없는 모습으로 진찰실을 빠져나오는 도출이를 따라 걷는 만보와 연미.

도출이는 훌쩍이고 있다.

만보가 가까이 가서 묻자, 차트가 바뀌었단 사실을 토로하는 도출이.

무슨 낯으로 연미씨를 보냐며 침울해하고 있던 것이다..

그때 번뜩이는 눈으로 꾀를 내어, 튀자고 제안하는 만보.

도출이는 고개를 끄덕이고.

도망가버리는 두 남자.

당황한 연미는 두사람을 따라 뛰기 시작하고.

체력이 역부족인지라 둘을 잡기 위해

“도둑이야!!!!”하고 소리친다.

결국 잡혀버린 두 사람 ㅋㅋㅋㅋㅋㅋ

그대로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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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서 몇번이나 웃었는지 

추격씬이나 액션씬은 영상으로 보는 게 재밌기 때문에 영상으로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처럼 오랜만에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됐던 것 같다.

단막극은 정말 기대하지 않고 봐야 재밌는 듯.

제목만 보고 이번 편은 정말 지루하겠구나 싶었는데 완전 꿀잼!!

그런데 도출이는 과연 무슨 병이었을까요? 궁금증이 남네요..